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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에 첫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우미-제일·대우 10월께 1,700여가구 공급<br>기존 아파트보다 평당 50만~60만원 저렴<br>30평대 700만원 초반·20평은 600만원대


분양가상한제가 처음으로 적용되는 아파트가 화성동탄 신도시에 선보인다. 분양가는 기존 아파트보다 평당 50~60만원 가량 낮아져 33평 기준으로 1,600만~2,000만원 가량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월 화성 동탄 신도시에서는 분양되는 우미ㆍ제일건설 아파트 31평형 732가구와 대우건설 23~33평형 978가구가 처음으로 분양가 상한제 적용대상이 된다. 분양가는 최근 동탄신도시에서 분양됐던 30평형대 아파트 보다 50~60만원 가량 낮은 700만원 대 초반에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20평형 아파트의 분양가는 원가연동제를 적용하면 평당 600만원 중반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회사가 토지공사로 분양 받은 토지비는 평당 200만원선. 이에 기본형 건축비(340만원) 및 각종 이자, 인센티브를 더하면 30평형대라도 700만원 초반 대에 결정될 것이라는 게 회사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같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 동탄신도시에서 기존에 분양된 아파트보다 신규아파트가 싸지는 분양가 역전현상이 벌어진다. 화성동탄 신도시내 아파트는 지난해 6월부터 1차 분양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2~3차 분양이 진행되면서 분양가가 순차적으로 올랐다. 33평형의 경우 평당분양가가 ▦1차 포스코 728만원 ▦2차 한화 731만원 ▦3차 두산 780만원으로 꾸준히 오늘 가격에 분양됐다. 오는 9월 분양 예정인 4차 포스코 33평형은 평당 786만원에 분양승인신청을 한 상태다. 1년 사이 평당 60만원 가량 오른 것으로 33평형 기준으로 총 분양가격이 1,800만원이나 오른 셈이다. 오는 10월부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30평형대 분양가가 평당 700만원 초반으로 낮아져 1년전 가격 수준으로 낮아진다. 분양가 상한제는 지난 3월9일 이후 공공이 조성하는 택지개발지구에서 사업승인을 신청하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을 경우 전체 분양가구수의 40%가 40세ㆍ10년 이상 무주택자에게, 35%가 35세 5년 이상 무주택에게 우선 분양된다. 전매도 5년간 금지된다. 그러나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 중대형 평형의 분양가 상승은 계속될 전망이다. 동탄신도시에서 50평형대 아파트는 1년 사이 5,000원이나 올랐다. 1차 794만원(포스코 더??4평형), 2차 794만원 (월드메르디앙 51평형), 3차 862만원(풍성신미주 54평형), 4차 887만원(포스코더?? 58평형) 등으로 초기 대비 평당 93만원 올랐다. 54평형 기준으로 총 분양가는 5,000만원 가량 올랐다. 화성 동탄 4차 분양을 통해 분양되는 25.7평 초과아파트는 롯데건설ㆍ롯데기공이 35~68평형 1,222가구,신일건업 626가구 등으로 9월 이후 분양될 예정이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동탄 신도시내 중소형아파트 수요자들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를 기다려 청약해 볼만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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