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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 14.39P 하락한 567.28 기록
입력1999-02-02 00:00:00
수정
1999.02.02 00:00:00
회복세를 나타내던 종합주가지수가 프로그램 매매에 발목이 잡혔다.2일 주식시장에서는 개장초반부터 선물과 연계된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졌다. 삼성전자, 한전, 포철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하락하면서 주가지수는 장중한 때 19포인트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지수하락폭이 커지면서 재료보유 개별종목들도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으며 일부 핵심재료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4.39포인트 하락한 567.28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8종목을 포함, 296종목이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522종목에 달했다.
선물시장 참가자들이 단기급등에 따른 이익실현을 위해 선물을 매도하면서 현-선물 가격차가 줄어들자 프로그램 매물이 500억원이상 쏟아졌다.
이란의 수출대금 지급연기, 러시아 경제불안 소식등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돼 전날 큰폭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던 기관들이 96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반면 외국인투자가들은 197억원 순매수, 개인투자가들도 119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은행, 증권, 건설등 대중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한솔CSN등 한솔그룹주들은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서울증권, 나라종금등 일부 증권, 종금주들도 상승세가 계속됐다.
증권전문가들은 프로그램 매물의 위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기 때문에 주요 투자주체들의 매수세가 살아난다면 580포인트대를 향한 시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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