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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관광서 스포츠·문학까지 한류 지원 나선다

K팝 등 대중 문화 이어 전통문화ㆍ문학 등 타 장르로 한류 다양화 <br>최광식 장관 “전통문화 발전전략 통해 국격 높이는 계기로 활용”

중장기적으로 한류를 지원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한류문화진흥단’이 30일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을 단장으로 한 한류문화진흥단은 앞으로 한류 진흥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관계 부처 및 민간과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최광식 문화부 장관은 이날 현판식에서 “한류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한류전략이 필요하다”며 “한류문화진흥단은 대중문화를 중심으로 형성된 한류를 전통문화, 예술, 관광, 스포츠, 문학 등 다양한 장르로 확장해 나가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부는 현판식과 함께 한류문화진흥단의 주요과제가 될 ‘전통문화의 창조적 발전 전략’도 발표했다. 문화부는 “2000년 이후 드라마, K팝 중심의 한류 붐이 확산되고 있으나 전통문화에 대한 국내외 인지도와 발전은 지체된 상황”이라며 “이제는 전통문화의 창조적 발전전략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전략 수립 배경을 설명했다.



문화부는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 부문 국가브랜드 순위를 현재 35위에서 2015년 20위권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전통 문화에 대한 저변 확대ㆍ융화 촉진ㆍ해외 진출 활성화ㆍ진흥 기반 조성ㆍ향유 확대 등 5개 분야로 나누어 단기 및 중장기 10대 과제를 선정 발표했다. 10대 과제에는 ▦정부ㆍ지자체 신축 건물 등 공공기관에 한국적 문양과 디자인 적용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 제시 ▦IT기술 등을 접목한 첨단 문화콘텐츠 개발 ▦세종시 ‘한문화 마을’을 전시ㆍ체험ㆍ숙박 등의 요소를 종합한 한국형 모델 시티로 조성 ▦대학 및 실업계 고교를 전통문화 접목하는 융·복합 특성화 학교로 선정해 교육운영비, 커리큘럼 개발 지원 ▦문화예술 전공자 100명 선발해 해외문화원에 ‘문화통신사’로 배치 등이 포함됐다.

최 장관은 “올해 예산 335억원을 투입해 전통문화 확산의 계기를 마련하고 중장기 예산도 관련부처와 협의해 확보할 것”이라며 “전통문화를 통해 한류를 다양화시키고 국격도 높이는 계기로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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