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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상반기 매출, 작년보다 15% 늘었다

수출호조로 22兆 돌파

올해 상반기 국내 철강업체의 매출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15%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출원가율이 일관제철업종인 포스코는 크게 낮아진 반면 전기로 제강이나 냉연도금, 강관, 특수강 등의 나머지 업체들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을 기준으로 국내 철강사 20곳의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판매가격 인상과 수출확대 등으로 인해 전체 매출액이 22조2,629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15.2% 증가했다. 이 가운데 포스코의 매출은 11조33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2.1% 증가, 나머지 19개 업체의 작년 대비 매출 증가율 9.2%보다 크게 높았다. 내수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13조8,359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5조4,437억원으로 11.6% 늘어난 가운데 포스코가 24.3%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반면 전기로 제강 업종은 제품가격이 상승하지 않은 데다 판매량까지 줄어 12.4% 감소했다. 수출도 지난해 5조4,849억원에서 올해 6조8,192억원으로 24.3% 늘었으며 포스코(17.1%)보다 전기로제강(40.1%), 냉연도금(25.5%), 강관(42.8%) 등 나머지 업종의증가율이 높았다. 매출원가율은 포스코의 경우 제품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지난해 상반기 70.6%에서 올해 상반기 63.6%로 낮아졌으나 나머지 업종은 원재료 가격 상승의 영향 등으로 전기로 제강 80.7%→83.1%, 냉연도금 85.3%→88.7%, 강관 82.5%→84.7%, 특수강 90.7%→92.1% 등으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도 포스코가 지난해 2조1,958억원에서 올해 3조5,042억원으로 59.6% 증가한 데 비해 전기로 제강은 작년 상반기 대비 20.7%, 냉연도금은 12.5%,강관은 0.2%, 특수강은 0.4% 각각 감소했다. 철강협회 관계는 “강세를 보이던 세계 철강재 가격이 재고 과잉에 따른 가격 조정으로 4월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나타냈다”며 “그러나 미국과 유럽 등 세계적으로 재고 조정을 위한 감산에 돌입하면서 7월부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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