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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11월 14일·제일모직 12월 18일 상장

삼성 지배구조개편 막바지 단계

삼성SDS와 제일모직의 상장이 임박하면서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작업도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삼성의 3세 경영승계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두 회사의 상장이 연내 마무리되면 삼성 지배구조 개편은 8부 능선을 넘게 된다. 삼성SDS와 제일모직의 상장일정이 예정보다 앞당겨지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금융계열사 지분취득 등이 맞물리면서 삼성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 시나리오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SDS의 상장이 이달 14일로 확정된 데 이어 제일모직은 다음달 18일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초 삼성이 상장계획을 발표할 때 삼성SDS의 경우 연내, 제일모직은 내년 초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일정이 앞당겨졌다. 삼성SDS와 제일모직은 오너 일가의 지분율이 높은 계열사여서 두 회사의 상장은 곧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제일모직 상장은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제일모직→삼성생명→삼성전자→제일모직으로 이어지는 삼성그룹의 순환출자 구조에서 정점에 있는데다 이 부회장 등 3세들의 지분율도 40%를 넘어 향후 지배구조 개편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삼성 오너 입장에서는 현 순환출자구조를 그대로 유지해도 되지만 금산분리가 강화되는 추세 등을 고려하면 중간금융지주회사 설립 등 지주회사 전환을 검토할 수밖에 없으며 삼성SDS와 제일모직 상장도 그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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