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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금감위장 "2금융권 先구조조정-後지원"
입력2004-09-06 17:36:33
수정
2004.09.06 17:36:33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은 증권ㆍ보험 등 제2금융권에 대해 ‘선(先) 구조조정-후(後) 정부지원’ 의사를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6일 간부회의에서 “보험ㆍ증권 등 제2금융권이 협회 차원에서 구조조정 등 바람직한 경쟁력 방안을 스스로 마련한 뒤 정부에 건의하면 적극 검토해 협조하라”고 지시했다고 김용환 금감위 대변인은 전했다.
이는 윤 위원장이 은행권에 비해 불평등한 대우를 받고 있는 제2금융권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면서도 구조조정의 필요성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 위원장은 또 도이치은행ㆍKTX 등에 대한 검찰 조사 등으로 문제가 불거진 장외파상상품 거래에 대해서도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윤 위원장은 “장외상품에 대한 정의, 실제로 어떻게 운용되고 실적이 어떤지 등을 파악해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 감독해나가야 한다”며 “파생상품 전반에 대해 포괄적으로 검토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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