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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LCD TV용 LED모듈 개발

"원가 낮아져 조만간 상용화"<br>SK네트웍스, 中 화학공장 인수

LED를 LCD TV의 광원(BLU)으로 상용화해 가격을 최대 40% 이상 낮출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삼성전기는 LED 광원 전용 ‘White LED 모듈(사진)’을 개발, 다음달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파랑 LED와 형광체를 이용해 기존 LED 광원 대비 LED칩의 개수를 3분의1 수준으로 줄였다. 이에 따라 원가가 크게 절감돼 LCD TV에 상용화할 수 있게 됐다. LED 광원은 고품질 영상을 구현할 수 있어 차세대 광원으로 부각돼왔지만 높은 가격이 상용화의 걸림돌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삼성전기가 가격을 크게 낮춘 LED 모듈을 개발함에 따라 상용화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LED 광원은 기존 LCD TV에 사용되는 형광램프 광원에 비해 소비전력이 낮은데다 수명이 길고 또 동영상 잔상 제거, 화면분할구동에 의한 명실 명암비 향상 등의 강점이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뱅크에 따르면 LCD TV용 광원시장은 올해 78억달러에서 오는 2010년 116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중 LED 광원의 점유율은 올해 3.6%에서 2010년 29.2%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기훈 삼성전기 OS사업부장 전무는 “이번 White LED 광원의 개발로 가격문제가 대폭 개선돼 LCD TV용 LED 광원의 상용화가 현실로 다가왔다”며 “삼성전기는 LCD TV 모든 크기에 대응 가능한 풀 라인업을 갖춰 가격 및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 SK네트웍스 中화학공장 인수
SK네트웍스는 중국 화학제품 내수시장 공략을 위해 광둥성 샨토우시 소재 폴리스타이렌(PS) 제조공장을 인수, 'SK취분수지유한공사'로 본격 출범시킨다고 13일 밝혔다. SK취분수지유한공사는 SK네트웍스가 100% 지분을 보유한 PS 제조 및 판매회사로 연간 15만톤의 생산능력을 보유, 연간 2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PS제품은 주로 광둥성과 푸젠성 지역에 공급돼 가전제품, 포장재, 완구ㆍ문구류, 필름, 의약ㆍ식품용 용기 등 각종 플라스틱 제품 소재로 사용된다. 정만원 SK네트웍스 사장은 "중국 5대 경제특구인 광둥성에서의 SK취분수지유한공사 출범은 SK네트웍스의 중국 화학 제조업 진출이라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기존의 철강ㆍ에너지ㆍ자원개발 등과 함께 화학 분야에서도 중국 현지 생산ㆍ판매체계를 확보, 무역 전분야에서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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