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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숭의동 집창촌에 주상복합 건립

3만여㎡ 25~30층규모 건립 추진…2011년 재개발 완료 계획


인천의 유일한 윤락가인 남구 숭의동 (일명 옐로우 하우스) 일대가 재개발 돼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인천시는 지난 60년대 초부터 현재에 이르기 까지 50여년간 집창촌으로 존속해온 남구 숭의1동 360번지 일대 3만3,360㎡을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해 오는 2009년초부터 2011년까지 정비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8월 주민들로 구성된 조합을 통해 지하 3층, 지상 25~30층(10개동) 건폐율 20.5%, 용적률 359.97%의 공동주택과 업무시설(오피스텔), 판매 및 영업시설을 건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 남구 숭의동 집창촌에는 현재 24개소에 100여명의 성매매 여성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조합은 최근 성매매방지 협의회를 열고 성매매 방지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우선 이곳 집창촌을 폐쇄하기로 장점 합의하고 세입자와 성매매 피해 여성에 대한 구제책을 마련중이다. 시는 올 안으로 관계 기관간 협의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 주민공람 및 구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조합은 오는 2009년 초 사업에 착수, 2011년 재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조합측은 지난해 8월 추진위원회가 설립 된 후 토지(건물) 소유자의 80% 이상의 동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집창촌에 대한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위해 성매매 피해여성에 대해 최고 200만원의 자립지원금과 월 44만원의 생계비를 1년간 지원해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구 학익동에 위치해 있던 집창촌(일명 끽동) 1만6,500㎡는 지난 6월 도로로 편입됐으며 일부 부지는 인근에 건설되고 있는 53층 규모의 아파트 부지로 흡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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