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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관리형’ 비대위 방점 둔 비대위원 7명 선출

설훈ㆍ김동철ㆍ문병호ㆍ박홍근ㆍ배재정 등 원내 5명, 이용득ㆍ오중기 등 원외 2명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설훈ㆍ김동철(이상 3선), 문병호(재선), 박홍근ㆍ배재정(초선) 등 원내 5명과 이용득 전 최고위원ㆍ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 등 원외 2명이 포함된 비대위원 인선을 발표했다. 계파색이 비교적 없고, 지역ㆍ세대 배분을 고려한 인사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외부인사 2명 가량을 추가로 선임해 비대위 구성을 완료할 계획인데 영입 대상 인사들의 고사로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문 비대위원장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비대위 인사를 선임했다고 정성호 수석 대변인이 밝혔다.

우선 수도권(설훈ㆍ문병호ㆍ박홍근)과 호남(김동철), 경남(배재정ㆍ오중기) 등 지역별 배분에 신경을 쓴 동시에 계파색이 비교적 엷은 인사들을 대거 중용해 ‘관리형 비대위’ 구성에 초점을 둔 모양새다.

정 대변인은 “혁신성과 균형감, 지역 및 세 등을 고려했다”며 “무엇보다 당내 가장 쇄신 의지가 강한 분들을 우선 검토했다”고 밝혔다.

다만 민주당은 학계ㆍ시민사회 등으로부터 2명 가량의 외부인사를 영입한다는 계획이나 접촉 인사들이 고사의 뜻을 밝히면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대위는 당내 시급한 사안 처리를 위해 대선평가위원회ㆍ정치혁신평가위원회ㆍ새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위원회 등을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대선평가위원장의 경우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외부인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한다는 방침이다.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단순한 리모델링이 아닌 재건축 수준까지 정치 혁신을 실현하겠다”며 “깊은 성찰과 치열한 혁신으로 민주당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겠다”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14일 오전 서울 국립 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어 1차 비대위 회의를 가진 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할 계획이다. 15일엔 광주ㆍ전남, 16일엔 부산ㆍ경남 지역 등을 도는 등 전국 민생 버스 투어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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