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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로직스 성장 주춤"

증권사 "주력사업 정체"

파워로직스가 ‘주력부문 정체, 신규 부문 부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증권사들은 28일 파워로직스에 대해 “지난 3년간 고속성장의 축이었던 휴대전화 배터리 보호회로(PCM) 부문의 성장이 정체하고 있는데다 줌 카메라 모듈 등 신규사업부문이 성과로 나타나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일제히 지적했다. 6월 결산법인 파워로직스는 전날 지난 1ㆍ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37억원, 60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21%, 4% 늘었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이같은 실적에 대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면서 “ PCM 부문 매출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신제품인 노트북배터리용 보호회로(SM)와 줌카메라폰용 모듈의 매출은 아직 본격적으로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실적전망치를 낮추고 투자의견도 중립으로 유지했다. 삼성증권 역시 “영업이익이 추정치보다 12.5% 적다”면서 “중국 수출물량 감소에 지난 7월 단가 인하 등의 영향 때문”라고 분석하고 목표가를 낮추었다. 현대증권도 카메라모듈 사업 투자 등 신규 사업 리스크 우려가 완화되기까지 휴대전화 부품업종 평군대비 할증거래가 불가능하다며 ‘시장수익률’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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