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옵션] 개인들 콜·풋 희비 엇갈려

미 대선 결과에 주식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운 3일주가지수옵션시장에서 개인들은 콜옵션과 풋옵션 모두를 순매수 주가 급등락을 기대했다.

이날 개인들은 오후 2시7분 현재 콜옵션 종목은 8만8천655계약, 풋옵션 종목은10만1천369계약의 순매수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들은 콜옵션과 풋옵션 모두 매도 우위로 개인들과 정반대의포지션을 취했다.

치열한 대접전 소식에 오전에 보합권에서 움직였던 코스피200 선물이 오후들어부시 우세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상승폭을 확대함에 따라 콜옵션 종목들의 가격은급등한 반면 풋옵션 종목들의 가격들은 급락했다.

이에 따라 개인들은 콜옵션 종목에서는 큰 폭의 이익을 얻은 반면 풋옵션 종목에 투자한 개인들은 커다란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