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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스마트워크 관리지침 나온다

신규회원 150만명 유치 계획… 경쟁 치열할듯

삼성카드의 공격경영 기조에 카드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동안 웅크리고 있던 삼성카드가 본격적으로 영업 공세를 펼 것으로 알려져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돼서다. 익명을 요구한 카드사 대표는 13일 "삼성카드가 올해 신규 150만좌를 목표로 공격적으로 영업에 나서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업계 카드사의 한 관계자도 "삼성카드가 신규회원 기준으로 150만명에서 많게는 170만명까지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신규회원을 150만명 이상 늘린다는 것은 상당한 숫자"라고 전했다. 삼성카드는 올해 경영방침을 차별적 고객서비스 실현과 미래 성장기반 구축 등으로 정했다. 공격경영의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라고 업계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또 최치훈 사장 취임 직후 할인금액(최대 360만원)을 한번에 제공하는 신개념의 '삼성 수퍼S카드'를 내놓았다. 이에 따라 카드업계 3위 자리를 놓고 벌이는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의 1위인 신한카드와 오는 3월 중 분사예정인 KB카드를 제외하고 현대카드와 삼성카드는 약 12~13% 정도의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와 관련, 김종창 원장이 지난해 말 카드사의 과열경쟁에 경고를 한 상태다. 카드업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카드가 공격적으로 나오면서 다른 회사들도 덩달아 움직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삼성카드 측은 이에 대해 "영업목표는 확인해줄 수 없다"며 "150만명 얘기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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