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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車부품업체 스웨덴'오토리브' "중국으로 철수 검토"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업체인 스웨덴 오토리브사가 각종 규제로 공장시설 증축이 어려워지자 중국으로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동탄에 공장을 가지고 있는 오토리브사가 건폐율 규제 강화로 증축을 하지 못하게 되자 중국 등으로 철수를 고려하고 있다. 오토리브사는 지난 2001년 경기도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동탄에 공장을 세운 후 최근 연면적 2,200㎡ 규모의 창고를 신축하려 했으나 관련 규정에 가로막혀 투자를 하지 못하고 있다. 투자협약 체결 당시 60%에 달했던 건폐율이 국토계획법 제정으로 관리지역은 40%, 농림지역은 20%로 강화되면서 더이상 공장을 증축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오토리브는 지난달 안전벨트ㆍ에어백 등을 생산하는 연면적 2만㎡ 규모의 공장을 준공한 후 필수 시설인 창고를 확보하지 못해 공장을 정상적으로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오토리브 측은 당초 투자협약안대로 공장 증설을 허용하도록 경기도 등에 촉구했으나 무산되자 스웨덴 대사관을 통해 중앙정부에 하용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토리브는 공장 증설이 불가능하게 될 경우 공장을 중국 등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법도 아니고 규정 하나만 고치면 되는데 중앙정부는 들어줄 생각도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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