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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진료 1등급 병원 44곳 선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28일 대장암 진료를 잘하는 병원 44곳을 선정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지난해 대장암 수술 실적이 있는 275개 병원을 대상으로 전문인력 구성, 진단 평가, 기록 충실도, 항암 요법 등 22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모두 44곳이 총점 90점 이상을 얻어 1등급을 받았다.

이밖에 등급별 의료기관 수는 ▦2등급(80~90점) 43곳 ▦3등급(70~80점) 26곳 ▦4등급(60~70점) 8곳 ▦5등급(60미만) 8곳 등이었다. 나머지 146곳은 평가 대상 진료 건수가 10건 미만이거나 세부기준에 미달해 등급 판정이 불가능한 경우였다.

1등급 기관이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19곳)이었다. 그 뒤를 경기권(12곳)ㆍ경상권(6곳)ㆍ전라권(3곳)ㆍ충청권(3곳)ㆍ강원권(1곳) 등이 이었다.



전반적으로 검사 시행률 등 진단적 평가와 기록 관련 지표 관련 평균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대장암 수술 전 정밀검사와 수술 후 3개월 내 종양표지자(CEA) 검사 시행률은 각각 82.1%, 87.2%로 집계됐고 암 병기 및 병리보고 기록률도 모두 90% 이상이었다.

실제사망률(1.23%)과 예측사망률(1.23%)도 2010년과 비교해 각각 0.4%·0.13%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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