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갤러퍼(5세ㆍ수)는 서울 최강의 포입마. 지난 10월 KRA컵 클래식을 제외한 최근 6차례 경주에서 우승 2회, 2위 4회를 기록하는 등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출발대를 박차고 나가는 순발력이 일품으로 초반 자리싸움에서 선두권 진입만 확보한다면 우승을 기대할 만한 전력이다. 통산 29전17승, 2위 7회(승률 58.6%, 복승률 82.8%).
마니피크(4세ㆍ수)는 국내 최고의 씨수말 '메니피'의 대표 자마로 7월 SBS 대상경주에서 아깝게 2위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탔다. 500㎏에 육박하는 체구에서 나오는 추입력이 강점이다. 선ㆍ추입이 자유로운데 선행보다는 초반 편안한 전개 후 막판에 큰 위력을 발휘하는 스타일이다. 20전9승, 2위 4회(승률 45.0%, 복승률 65.0%).
싱그러운아침(4세ㆍ수)은 지난해 최고 씨수말에 올랐던 '엑스플로잇'의 자마다. 올해 초 1군으로 올라온 후 고전하는 모습이었으나 직전 1,900m 경주에서 역전 우승을 거두며 부진을 씻어냈다. 4코너 이후 직선주로에서 탄력과 스피드를 폭발시키는 추입형이다. 27전7승, 2위 6회(승률 25.9%, 복승률 48.1%).
통제사(3세ㆍ수)는 '지금이순간'과 함께 서울경마공원 3세마 양대 축을 이루고 있다. 데뷔 초 잠잠하다 9월 일간스포츠배에서 5연승 달성과 대상경주 첫 우승으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선행과 추입이 가능해 추입마들이 많이 포진한 이번 경주에서 다양한 작전을 전개할 수 있다. 11전6승(승률 54.5%, 복승률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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