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흐린 '하늘'에 김자영 서광

■ 시즌 최종전 ADT캡스 챔피언십 2R<br>4언더 공동 2위로 점프<br>김하늘 공동 19위 그쳐<br>상금왕 막판 뒤집기 가능성

김자영이 16일 싱가포르 라구나 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ADT캡스 챔피언십 2라운드 경기 도중 3번홀에서 드라이버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제공=KLPGA

'하늘'이 어두워지나, 추격자들에 서광이 비치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주요 타이틀의 향방이 18개 홀만 남겨두면서 골프를 사랑하는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싱가포르 라구나 내셔널 골프장(파72ㆍ6,517야드)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 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4억원ㆍ우승상금 8,000만원) 2라운드.

상금ㆍ대상 포인트ㆍ평균타수 1위에 올라 있는 김하늘(24ㆍ비씨카드)이 공동 19위(이븐파)에 머물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상금랭킹에서 김하늘(4억5,548만원)을 추격하고 있는 김자영(21ㆍ넵스)은 4언더파 68타를 쳐 양제윤(20ㆍLIG)과 함께 공동 2위(7언더파)로 점프했다. 단독 선두 김세영(19ㆍ미래에셋)과는 1타 차.

김자영은 김하늘에 약 6,900만원 뒤져 있다. 김자영이 최종 3라운드에서 우승상금 8,000만원을 거머쥐고 김하늘이 7위 안에 들지 못하면 극적으로 상금왕 뒤집기를 이룰 수 있다. 김자영은 이번 시즌 3승을 거뒀으나 최근 3개월 동안에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대상(올해의 선수) 포인트 2위인 양제윤(291점)도 김하늘(293점)과 간발의 차이여서 김하늘의 성적에 따라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대상 포인트는 대회별로 10위 안에 들어야 받을 수 있다. 이 대회에는 우승 40점, 준우승 22점 등으로 배정돼 있다.

김보경(26)이 4위(6언더파)에 자리한 가운데 상금랭킹 2위 허윤경(22ㆍ현대스위스)도 공동 5위(4언더파)에 올라 상금왕을 향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한편 김세영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8언더파를 기록한 김세영은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려 생애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정규투어 2년차인 김세영은 잘 알려진 선수는 아니다. 올해 상금랭킹 36위(9,237만원)에 머물러 있고 4일 끝난 서울경제 여자오픈 6위를 포함해 두 차례 톱10에 입상한 게 주요 성적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