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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국정연설, '전세계 자유확산' 강조

북핵 해결위해 아시아국들과 긴밀 협력

부시 국정연설, '전세계 자유확산' 강조 북핵 해결위해 아시아국들과 긴밀 협력 • 美 대통령 국정연설 역사와 의미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은 2일 밤 9시(한국시간 3일 오전11시) 2기 행정부 첫 국정연설에서 북한과 이란 핵문제 해결을 위해 외교노력을 펼치고 이라크 보안군 확충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하원 본회의장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40분간 가진 국정연설에서 북한 핵문제와 관련, "우리는 북한의 핵 야망을 포기시키기 위해 아시아 정부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와 다른 9개국이 알-카에다 테러리스트들을붙잡거나 억류해왔다. 앞으로 4년간 행정부는 우리 시대의 위험들을 물리칠 연대를 계속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 "폭정과 테러가 생기는 것을 막고 증오를 희망으로 바꿀 강력한 유일한 힘은 인간 자유의 힘 뿐"이라며 취임사에서 말한 `전세계 자유확산'의 주제를 반복했다. 이라크 문제에 대해서는 총선으로 미국의 노력이 새 국면에 진입하게 됐다며 "우리는 숙련된 간부와 효율적 지휘체계를 갖춘 좀더 역량있는 이라크 보안군을 확충하도록 돕는데 노력을 집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라크는 궁극적으로 스스로 지켜낼 능력을 가져야한다. 우리는 그 자랑스러운 새 나라가 자신의 자유를 수호하는 것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우리는 이라크를 언제 떠날 것인지에 대한 인위적인 시간표는 제시하지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테러리스트들이 대담해지고 우리가 떠날 때까지 기다릴 수있다고 믿게 만들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28개국이 이라크에 파병 중이고 유엔과 유럽연합(EU)이 선거를 기술적으로 지원했으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이라크 장교들을 훈련시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위험한 물질의 거래를 막기 탐지하고 막기 위해 60개국과 PSI(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를 통해 공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란과 시리아에 대해서는 "시리아 정부가 테러에 대한 모든 지원을 중단하고 자유에 문호를 개방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고, "이란은 국민의 자유를 박탈하면서 핵무기 개발을 추진하며 테러를 지원하는 주요국가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은 영국, 프랑스, 독일과 함께 이란의 핵프로그램을 포기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오늘밤 이란 국민에게 말한다. 여러분이 자신의 자유를 위해 싸울때 미국이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웃에서 서로 평화롭게 산다는 두 민주주의 국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목표가 달성되기 직전이며 미국이 이 목표를 이루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또 팔레스타인 정치,경제, 치안 개혁을 위해 미국 의회에 3억5천만달러를 지원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동평화와 안정을 위해 우방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는 민주 개혁에 노력해야한다고 언급했다. 국내 문제에 대해서는 사회 보장이 현 추세로는 파산으로 치닫고 있다며 전면적인 개혁을 의지를 밝히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정부 프로그램 150여개에 대한 예산을 대폭 줄이거나 없앨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입력시간 : 2005-02-0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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