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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셀라] 피해 소 마리당 300만원 융자
입력1999-01-02 00:00:00
수정
1999.01.02 00:00:00
농림부는 3일 브루셀라 백신접종으로 유·사산한 어미 소에 대해 마리당 300만원씩 융자해주고 유·사산된 새끼 젖소에 대해서는 마리당 8만7,000원씩을 보상해주기로 했다.농림부는 이날 「브루셀라 백신접종 농가대책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지원방안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농림부는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브루셀라 백신을 전국 38만마리 젖소와 한우에 접종, 이중 1만여마리가 유·사산, 산유량 감소등의 부작용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이에 따라 유·사산한 어미 소에 대해서는 축산발전기금에서 마리당 300만원을 연리 3%, 5년거치 10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으로 융자키로 했으며 유·사산된 새끼 소는 가축전염병 예방법 규정에 따라 갓 태어난 소의 평균가격(지난해8∼11월 기준) 10만9,000원의 80%선인 8만7,000원을 각각 지급키로 결정했다.
/정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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