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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진주찾기 IPO 유망기업] 케이엔더블유

디스플레이 핵심소재 생산 "올 매출 2배 급성장"<br>블랭킷·DOF 주력제품<br>LG등 대기업 독점공급<br>17~18일 코스닥 공모


경기도 파주의 문산첨단산업단지내 케이엔더블유 공장의 DOF 생산설비 모습. 케이엔더블유는 디스플레이 소재인 블랭킷, DOF, 프리즘보호필름을 생산, 최근 연매출이 2배 가량 급증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소재 전문기업인 케이엔더블유가 오는 29일 코스닥에 입성한다. 케이엔더블유는 올해와 내년의 매출 성장세가 전년에 비해 2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케이엔더블유는 평판디스플레이(FPD) 차세대 공정기술인 '롤투롤(Roll To Roll)' 공정에 사용되는 '블랭킷(Blanket)'과 프레임 없는 디자인 구현의 핵심소재인 DOF(Design Oriented Film), 프리즘보호필름(Prism P/F) 등을 생산하며 빠르게 몸집을 키워나가고 있다. 블랭킷의 경우 다우코닝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현재 삼성SDI의 PDP부문 50인치 이상 제품을 대상으로 독점 공급 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으로 공급처가 확대될 경우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DOF는 LG전자에 독점 공급중이다. LG전자의 PDP, LCD 부문에 적용 중이며 올해 162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LG전자에서 주문을 확대함으로써 올해보다 관련 매출이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프리즘보호필름은 지난 2007년 국산화에 성공, 전량 수입에만 의존하던 것에서 벗어나 이제는 수출까지 하고 있다. 프리즘보호필름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9%에 그쳤지만 올해안으로 30%까지 늘리고 내년에는 50%까지 확대하면서 확고한 1위 자리를 굳힐 계획이다. 케이엔더블유는 3개 주력 제품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이뤄내 올해 상반기 매출이 213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277억원)에 근접했다. 이에 따라 연간 목표치인 매출 520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주주인 오원석(사진) 케이엔더블유 사장은 "내년에도 매출이 올해보다 2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블랭킷이나 DOF 등은 올해 처음으로 적용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내년부터 물량과 거래처가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전반적인 실적 호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엔더블유는 형제가 회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형제기업'이다. 오 사장의 동생인 범석씨는 현재 케이엔더블유 부사장으로 재직중이다. 케이엔더블유는 태석엔지니어링을 모태로 지난 2001년에 설립됐다. 초기에는 점착소재 기업으로 출발했으나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지난 2004년부터 정보기술(IT)과 디스플레이 분야의 기능성 전자소재 업체로 탈바꿈했다. 현재 직원은 130명에 달하고 있다. 케이엔더블유는 오는 17~18일 공모 청약을 거쳐 2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다. 공모주식수는 90만주, 공모 예정가는 9,000원에서 1만1,000원 수준이다. 공모금액은 약 80억~100억원 수준으로 납입 예정일은 22일이다. 총 상장 예정 주식수는 440만주다. 케이엔더블유는 실적 성장세와 함께 재무적으로도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0억원의 이익잉여금을 확보하고 있으며 부채비율은 지난 6월말 기준으로 140% 정도다. 오 사장은 "공모자금은 대부분 공장 부지확보, 생산설비 구축, R&D에 대부분 투입될 것"이라며 "증시 상장을 계기로 소재 전문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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