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어부가 차린 '삼시세끼'도 흥행 배부를까

tvN 16일 어촌편 첫 방송… 차승원·유해진·장근석 출연


도시에서라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의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두 명의 남자가 강원도 정선의 한 시골집에서 온 종일 장작을 패고 식재료를 손질한다. 두 사람은 그렇게 직접 준비한 식사를 초대손님과 함께 나눠 먹고 뒷정리를 한다. 시시껄렁한 농담을 주고받고 가끔은 장을 보러 외출을 하기도 하지만 프로그램의 기본 포맷은 이게 전부다. 하지만 이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의 풍경은 화려하기 짝이 없는 연예인들과 요란스러운 웃음소리로 가득 찬 다른 예능들을 누르고 금세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방영되던 내내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던 케이블채널 tvN의 예능 '삼시세끼' 얘기다.

이토록 인기를 끈 프로그램이 한 번으로 끝나기는 아쉽다. 시청자와 제작진 모두 같은 생각이었을 것이다. 그렇게 '삼시세끼'는 새롭게 단장을 하고 종영 한 달여 만에 시청자에게 돌아왔다.

오는 16일 9시 45분 첫 방송을 앞둔 '삼시세끼-어촌편(사진)'의 무대는 부제에서 짐작하듯 어촌이다. 차로 6시간, 뱃길로 6시간 걸린다는 전남 신안군의 외딴 섬 '만재도'가 촬영 장소다. 전편에서 배우 이서진과 그룹 2PM의 멤버 옥택연이 맡았던 주인장의 자리는 배우 차승원과 유해진, 한류스타 장근석이 꿰찼다. 예능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세 사람의 만남에 시청자들의 관심은 벌써 뜨겁다.



나영석 PD는 "만재도는 해산물이 풍부한 곳이다. 출연진들이 다소 힘들어하긴 하지만 음식은 잘 해먹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섬이라는 특성상 세 출연자는 고립되고 서로 밖에 기댈 곳이 없는 상태가 됐다. 이런 특수한 상황이 정선보다 좀 더 응축된 생활의 맛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