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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동거커플 18년새 8배 증가
입력2000-04-19 00:00:00
수정
2000.04.19 00:00:00
미국에서 동거하는 커플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유에스에이 투데이가 미 인구조사국 자료 등을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다른 이유들로 함께 사는 이성 커플은 지난 70년 52만3,000쌍에서 98년 423만6,000쌍으로 8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도했다.
그러나 동거 18개월안에 대부분의 커플이 결혼하거나 헤어지고 있으며 동거 커플이 결혼하는 비율이 65년 10%에서 50%로 늘어난 동시에 헤어지는 비율도 최고 48%에 달한 것으로 집계된다.
미시간 대학의 파멜라 스목 교수(사회학)는 동거 커플 6쌍 중 약 1쌍 정도만이 3년이상, 10쌍 중 한쌍이 5년이상 동거할 뿐이라며 『통계적으로 동거 커플이 증가함에 따라 결혼이 더 좋다고 주장하기가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로스앤젤레스=
입력시간 2000/04/1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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