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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과학문화 확산 현장을 가다] <5> 강릉시 과학산업단지

신소재등 R&D 특구지정 총력"<BR>지역경제 구조 관광·서비스업 편중 벗어나자

[지방과학문화 확산 현장을 가다] 강릉시 과학산업단지 신소재등 R&D 특구지정 총력"지역경제 구조 관광·서비스업 편중 벗어나자 51만편 대지 위에 첨단 세라믹소재와 해양바이오 기술연구소를 비롯, 건강체험 센터와 약초공원이 들어설 복합과학단지 조감도 (위). 복합단지내 주요연구시설의 하나로 설치될 강릉해양수산지원센터 (가운데). 강릉시청사 내 창업인큐베이터의고가 실험자재 (아래). 강릉시가 과학기술 지식기반산업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체 경제인구의 82%가 관광 및 서비스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불균형한 산업구조를 미래 지향적인 안정구조로 개편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를 위해 2006년6월 완공 예정인 과학산업단지 조성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소재ㆍ해양ㆍ바이오 등이 중점 육성 분야다. R&D특구 지정을 위한 대외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 R&D 특구 지정 행정력 집중= 강릉시의 최대 현안은 강릉과학산업단지에 대한 R&D특구 지정. 경제구조를 변화시키는 지름길이라는 판단에서다. 중앙정부와 국회 등에 특구 지정의 당위성을 외부에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강릉시는 폐광지와 석회광산 대체산업 측면에서도 특구 지정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시는 강릉권역에 51만평규모의 과학산업단지를 조성중으로 7개 대학과 지역연구센타(RRC/TIC) 등에 5,525억원을 들여 R&D기반 26개소를 추진하고 있다. ◇ ‘삶의 가치’ 향상 위한 휴먼 복합단지 조성= 강릉시는 우선 연구시설을 비롯한 산업시설 및 문화관광시설이 동시에 들어서는 복합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복합단지에서는 연구개발에서부터 생산ㆍ유통ㆍ판매가 동시에 이뤄진다. 단지에서 생산된 제품 및 과학기술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는 ‘건강 체험센터’와 이를 외부에 알리는 ‘국제 컨벤션센터’등도 동시에 들어선다. 기존 관광 및 서비스산업이 새로 도입되는 첨단과학기술 산업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는 것이다. 특이할 만한 사실은 건강체험센터를 보조하는 보완대체의학병원과 허브가든(약초공원), 산장호텔, 어린이공원, 애완동물종합센터, 건강 목욕장 등을 함께 조성한다는 점. 과학기술개발의 궁극적인 목적인 ‘삶의 가치’를 높이는 쪽에 초점이 맞추고 있다. 차세대 미래산업 분야인 ‘실버산업’구축을 위한 전 단계로도 해석된다. ◇ 세라믹 신소재 메카로 육성= 강릉시가 강원도청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세라믹 신소재 클러스터’는 1,000억원의 예산을 들어간다. 세라믹신소재산업화 지원센터를 과학산업단지내 2007년까지 건설하고, 신소재 산업화 자원용 장비를 구축함으로써 관련 인력양성, 창업보육지원, 원료제조가공기술 연구 등이 가능케 된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는 과학산업단지내 4,000평 규모의 성장보육센터를 건설하고 동해 북평산업단지에 6,000평 규모의 공동생산라인이 구축된다. 폐광지역 1, 2곳도 원료생산ㆍ가공단지로 전환된다. 강원도의 풍부한 지하자원과 대학의 관련 연구기반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국내 신소재산업의 메카로 성장시키자는 것이다.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강릉에 중소규모의 기술집약형 벤처기업 40개, 동해 북평국가산업단지에 수출기업 외국기업 등 30개, 기타 지역의 원료생산단지에 20여개 기업을 유치하게 된다. 4,500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2,000억원 이상의 매출효과가 기대된다. ◇ 해양 바이오분야 성과= 해양 바이오 분야는 세라믹과 더불어 강릉시의 양대 핵심전략산업. 2007년까지 과학산업단지내 해양생물산업 지원센터와 생산공장 등이 단계적으로 건립된다. 동해안에 풍부한 해양생물자원을 식품과 화장품ㆍ의약품 등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개발하자는 취지아래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02년 4월 시청 제2청사 3,4층에 마련한 임시 지원센터는 52종의 연구분석 장비와 55종의 시험생산 장비 등이 구비, 창업인큐베이터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미 51건의 연구개발과 15건의 특허 출원 및 등舅繭遮?성적을 거뒀다. 현지업체의 한 관계자는 “현지기업들의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다”며 “강릉시의 지원정책이 생산적인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훈 파퓰러사이언스 기자 popsci@sed.co.kr 입력시간 : 2004-10-2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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