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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토지거래 활발
입력2004-02-12 00:00:00
수정
2004.02.12 00:00:00
이종배 기자
행정수도 이전과 토지규제 완화 추진이 맞물리면서 대전지역 녹지 등의 토지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에 거래된 녹지 등 개발제한구역 내 토지는 모두 489만 2,000㎡(147만 9800여평, 2300필지)로 전년(2002년) 동기 453만 8000㎡(137만 2700여평, 1538필지)보다 7.8%(35만 4000㎡)가량 늘었다.
녹지지역 전체 거래 실적은 더욱 크게 늘어 같은 기간 모두 239만 1,000㎡(72만 3200여평, 2255필지)의 거래가 이뤄져 138만 9000㎡(42만 100여평, 1078필지)의 토지가 거래된 전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72.1%(100만 2000㎡)나 급증했다.
특히 유성지역은 개발이 묶여 있는 서남부 택지개발예정지구를 제외한 곳에서의 토지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시 전체 토지 거래 면적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유성지역의 개발제한구역 내 토지 거래 면적은 280만 5,000㎡(84만 8500여평, 1290필지)로 177만 4,000㎡(53만 6000여평, 817필지)가 거래된 전년 동기 대비 58.1%(103만 1000㎡)가량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유성 일대 녹지지역의 경우도 21만 8,000㎡(6만 5900여평, 45필지)가 거래된 2002년도 4분기보다 무려 344.5%(75만 1000㎡)가 늘어난 96만 9,000㎡(29만 3000여평, 1395필지)의 토지 거래가 이루어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배기자 ljb@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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