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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영 "독재 하수인 행위 반성해야"

"피 멍 든 사람 가슴에 못질" 주성영 등 6명 내일 검찰에 고소

열린우리당 이부영(李富榮) 의장은 11일 여야가 이철우(李哲禹) 의원의 조선노동당 가입여부를 두고 대치하고 있는 것과 관련, "독재의 하수인들이 먼저 반성하고 개과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민주화 시대에 피멍이 든 사람들의 가슴에다시 못을 박으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이 참에 독재에 빌붙어서 출세한 사람들이 자신들의 재산을 어떻게 형성했는지도 조사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계속 의회의 다수파를 차지했던 입장에선 시대의 변화를 받아들이기힘들 것"이라며 "90년대 초부터 민주화 인사들이 제도권에 진입했지만, 공안적 사고에 세뇌된 사람들이 그 같은 구도를 깨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은 이 의원의 노동당 가입의혹을 제기한 한나라당 주성영(朱盛英) 박승환(朴勝煥) 김기현(金起炫) 의원 및 이번 사건을 보도한 시사주간 미래한국의 김상철(金尙哲) 발행인 등 모두 6명에 대해 12일 명예훼손 및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검찰에 고소하고,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함께 제기할 방침이다. 한편 이 의장은 한나라당이 임시국회 참여를 거부하는데 대해 "예산안과 이라크파병 연장동의안은 경제와 안보문제"라며 "한나라당은 막가파식 정치를 끝내고 경제와 안보문제에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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