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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美테러쇼크로 사상최대 폭락

7.16P 내린 54.64 마감12일 코스닥시장이 초유의 미국 테러사태 충격으로 사상최대 하락률을 기록하면서 폭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코스닥지수 하락률을 비롯해 하락 및 하한가 종목수 등에서우울한 신기록을 쏟아내며 붕괴됐다. 동시호가부터 하한가 주문이 몰려들어 폭락을 예고한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무려 7.16포인트(11.59%) 내린 54.64로 마감됐다. 이날 시장은 개장시간을 정오로 늦췄으나 개장하자마자 11% 이상 폭락했으며 규정 미비로 시장을 진정시켜줄 서킷 브레이커도 발동하지 못하고 미 테러쇼크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어 투매현상이 나타났다. 개인들은 37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으나 공격적인 매수에 나선 기관들은 280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고 외국인도 3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사상 첫 거래시간 단축으로 거래량은 1억2천609만주, 거래대금은 7천558억원에그쳤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11%대의 큰 낙폭을 기록했다. 주가가 내린 종목은 646개로 시장 개설이후 최다기록을 경신했으며 하한가까지추락한 종목도 591개로 역시 최다기록을 갈아 치웠다. 반면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3개 등 11개에 그쳤다. 종목별로는 유가 상승에 따른 막연한 기대심리로 흥구석유와 중앙석유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YTN이 직등록 프리미엄에 힘입어 7일 연속 상한가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장중 하한가까지 급락했던 시큐어소프트는 765만주가 대량 거래되면서 10. 3% 올라 등락폭이 20%를 넘어 눈길을 끌었다. 증시전문가들은 "너무나 많은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특정 지수대와 반등시점을 논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지만 단기급락이 시장의 변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투매에 동참하는 것 보다는 관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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