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주5일제 본격개막] 스포츠음료

"여가활동 필수품으로"<br>급증하는 운동인구 집중 공략 인체공학 디자인등 신제품 출시<br>체지방 분해등 기능성 강조…아미노산음료도 올 히트 예감

주 5일 근무로 인해 아웃도어 활동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리 몸에 필요한 에너지와 활기를 보강해 주는 스포츠음료 시장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가시간 증대로 등산이나 인라인 스케이트, 마라톤 등 운동 인구가 급증하는 가운데, 땀을 통한 수분 손실을 보충해주는 스포츠음료가 아웃도어 활동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 운동을 즐기면서도 지나친 수분 손실 등 몸에 무리가 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스포츠 음료 섭취를 통해 땀으로 배출된 액체 성분을 적절히 보충해 줄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스포츠 음료의 대표격인 롯데칠성의 ‘게토레이’는 지난 5월 기존 제품의 남성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순수하고 깨끗한 느낌의 여성지향적 스포츠 음료 ‘게토레이 아이스’를 출시해 최근 급격히 늘어나는 여성 스포츠 인구에 대한 본격 공략에 나섰다. 롯데칠성은 이와 함께 스포츠음료 시장 활성화를 위한 TV 광고 등 다양한 판촉활동에 나섰다. 게토레이 아이스는 피트니스 센터와 공동으로 시음 행사를, 기존의 게토레이도 오는 8월31일까지 별도의 판촉 행사를 벌여 주5일 근무제 확대와 음료 성수기라는 양대 순풍을 타겠다는 계획. 코카콜라의 ‘파워에이드’도 새로운 열대과일 맛 ‘파워에이드 골드메달’을 선보여 신세대 입맛 공략에 나섰으며, 제품 용기도 한 손에 꽉 잡힐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도입, 스포츠와 함께하는 음료 제품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해태음료는 젊은 세대를 겨냥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최대한 살린 스포츠음료 ‘네버스탑 엑싱(Neverstop X'ing)’으로 세분화된 아웃도어 인구 공략에 나섰다. 에너지 보강성분을 첨가한 ‘에너지’와 지구력 강화에 좋은 ‘스피드’, 피로회복과 갈증해소 기능을 부각한 ‘리커버리’ 등 세 가지 종류로 선보인 것이 특징. 동아오츠카의 포카리스웨트도 ‘물보다 효율적인 수분 보충’이라는 기존 이미지를 내세워 아웃도어 활동에서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늘 섭취하는 음료 제품으로의 입지 구축에 나서고 있다. 업계는 지난해 약 2,000억원을 간신히 넘은 스포츠음료 시장이 올해는 2,200억원대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스포츠 이온음료와는 별도로 스포츠ㆍ레저 활동 증대와 함께 시장을 넓혀가는 제품군은 올들어 히트를 하고 있는 아미노산 음료.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 성분으로 구성돼 신체 활성화와 체지방 분해, 집중력 향상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아미노산 음료는 올해 음료 시장을 이끄는 대표적인 기능성 음료로 본격적인 성수기 인기몰이에 나섰다. 아미노산 음료는 단백질의 기본 성분으로, 피로회복과 콜레스테로 저하, 당뇨예방에도 효과가 있고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웰빙’ 음료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롯데칠성의 ‘플러스마이너스’와 코카콜라의 ‘187168’를 비롯해 올 들어서도 아미노산 음료 선두를 달리는 해태음료의 ‘아미노 업’, 동아오츠카의 ‘아미노밸류’, 한국야쿠르트의 ‘아미노 센스’, 일화 ‘아미노 서플라이어’ 등이 속속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에게 활기찬 생활과 건강한 몸을 위한 보조 수단임을 내세워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아미노산 음료시장만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