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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개公, 용유·무의 관광단지 조성 특수목적법인에 지분 참여 추진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용유ㆍ무의 관광단지 조성사업의 특수목적법인(SPC)에 대한 지분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자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이 사업에 불참하기로 결정한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최근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사업 참여 요청을 받자 자금조달 의무부담 없이 최소 지분으로 SPC에 참여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할 경우 보상 대행과 각종 인ㆍ허가 관련 업무를 맡고, 이사 지명권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용유ㆍ무의 PMC(Project Management Company), 출자자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인천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공사의 사업 참여는 시의 요청에 의해 결정되기보다는 공사 자체적으로 참여조건을 면밀히 검토한 뒤 최소 범위에서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내 최대 프로젝트인 용유ㆍ무의 관광단지 개발사업은 사업 부지 면적이 서울 여의도의 8배에 이르는 24.4㎢에 달한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이곳에 오는 2020년까지 관광ㆍ위락ㆍ레저ㆍ업무ㆍ쇼핑 등이 복합된 세계적인 관광도시를 건설키로 하고, 지난 2009년말 지식경제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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