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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처럼 매샷 집중 우승하겠다"

어니 엘스 인터뷰

“늘 그렇듯 이번 대회 역시 우승하러 왔다.” 9일부터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골프장에 열리는 한국 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7일 내한, 인천공항에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인터뷰 장으로 직행한 엘스는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정상급 스타답게 우승에 대해 강한 집념을 드러냈다. 지난 96년 18홀 플레이였던 조니워커 슈퍼투어에 출전하기 위해 잠시 내한했을 뿐 공식 대회 출전은 이번이 처음인 엘스는 “비도 오고 컨디션도 조절해야 하기 때문에 내일 프로암 대회에서야 코스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늘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라운드를 해 온 만큼 코스 적응이나 실력 발휘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 팬들이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데 대해 “늘 대회에 나설 때면 스스로나 팬들로부터 부담을 받게 되는데 이 또한 경기의 일부라고 생각한다”며 “평소처럼 매 샷 집중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비제이 싱이 세계랭킹 1위에 나선 데 대해서는 “비행기를 갈아타려고 런던에 들렀을 때 도이체 방크 3라운드를 봐 예상했다”며 “싱은 지난 1년5개월동안 7승을 거둔 선수로 랭킹 1위의 자격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인생이나 골프 모두 랭킹 1위에 오르는 것은 쉽지 않고 지키기도 어렵다”며 “올 시즌은 기회를 놓친 듯 하지만 체력이나 마인드 등 자신을 관리하고 숏 게임을 더 연마하는 등 준비해 반드시 그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욕심을 내비쳤다. 한편 엘스는 함께 인터뷰 장에 나온 나상욱에 대해 “젊고 가능성이 충분한 선수로 앞날이 창창하다”고 평가했다. 나상욱은 자신이 9살이던 지난 97년 US오픈에서 엘스가 우승하는 것을 보고 골프에 대한 열의를 다졌다며 “함께 플레이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 “올 시즌 미국 무대에서 내년 투어 카드를 유지한 것 외에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아쉽지만 매번 100% 노력하고 있다”며 “소속사 주최 경기인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둬 국내 팬들을 많이 확보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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