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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체 "춘곤증 물렀거라"
입력2005-03-17 16:52:03
수정
2005.03.17 16:52:03
대용량 껌등 졸음방지 상품 속속 선봬
식품업체가 ‘졸음쫓기’에 나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 업체가 의욕이 떨어지고 졸음이 밀려오는 춘곤증의 계절을 맞아 춘곤증 퇴치에 좋은 다양한 상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해태제과는 최근 일반 껌 크기의 두 배에 달하는 ‘자일리톨 대립(大粒)’을 선보였다. 한 알의 크기가 일반적인 1.35g보다 무려 2배 가까이 큰 2.2g 내외여서 한 알 크기에 만족 못 하던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뿐 아니라 껌을 씹는 턱 운동으로 봄철 졸음도 막아줄 수 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풀무원은 생으로 먹을 수 있는 비단 두부를 최근 출시하고 싹 채소 등과 함께 샐러드로 먹을 수 있도록 레몬즙 맛의 가쓰오 소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명주 천으로 두부를 싸서 굳혀 두부 살이 탱탱하고 고소한 게 특징으로 서양요리에서 주로 쓰이는 것처럼 샐러드에 넣어 먹기에 적합하다.
㈜아워홈은 봄철을 맞아 어린잎 채소 등을 함유한 즉석 비빔밥인 ‘새싹봄나물 덮밥’을 출시했다. 알파파 새싹과 적채, 죽순, 깻잎 등 다양한 녹색채소와 매콤한 초고추장 소스가 들어 있어 간편하게 잃어버린 입맛을 돋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한 아워홈은 위탁 운영중인 500여 개의 기업 등의 구내식당에서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한 ‘웰빙 새싹’ 메뉴를 3월 한달 간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 현대약품의 ‘다슬림9 카테킨 녹차’는 일반 녹차 9잔 분량인 병 당 540mg의 카테킨을 함유하고 있어 복부 내 지방의 축적을 억제해 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전신을 상쾌하게 유지시킬 수 있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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