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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ㆍ北 포괄적 협력 적극추진”

노무현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참여정부 출범 이후 첫번째 국빈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이 미래지향적이며 포괄적인 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무역규제 완화와 투자 활성화를 통해 양국간 경제협력을 증진시키기로 하고, 에너지와 정보통신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두 정상은 이어 `정보기술훈련센터 및 직업훈련원 건립 약정`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협정`을 체결, 한국이 필리핀의 인적자원 개발과 인프라 건설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두 정상은 또 `형사사법공조조약`도 체결, 테러와 국제범죄 등 초국가적 문제에 대해 보다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두 정상은 특히 한반도의 비핵화와 북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이 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정 유지에 불가결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동아시아 지역협력 강화 차원에서 `아세안과 한중일 정상회의`를 통한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 증진을 위해 계속 노력키로 했다. 아울러 아로요 대통령은 한국 정부 대북정책의 골간인 평화번영정책과 북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히고 아세안 차원에서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노 대통령은 오전 청와대에서 아로요 대통령을 위한 공식 환영식을 베풀었으며 저녁에는 국빈만찬 및 민속공연을 가졌다. 아로요 대통령은 4일 고건 총리 주최 오찬 등에 참석한 직후 다음 방문지인 일본으로 떠난다. <김대환기자 d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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