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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닥, 디카 사업 철수

필름의 대명사인 코닥이 한때 경영위기의 탈출구로 내세웠던 디지털카메라마저 더 이상 생산하지 않기로 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은 지난달 파산보호 신청을 한 코닥이 경영난으로 올해 상반기 중 디지털카메라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대신 코닥은 브랜드라이선싱과 프린터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코닥이 생산을 중단하게 된 것은 캐논ㆍ소니뿐만 아니라 니콘ㆍ삼성 등 경쟁업체가 디지털카메라시장에서 약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코닥은 지난 2006년 캐논ㆍ소니에 이어 시장점유율 3위를 기록했지만 2010년에는 니콘ㆍ삼성 등에 밀려 7위로 떨어졌다. 여기에 휴대폰카메라의 대중화로 디지털카메라시장 규모가 줄고 있는 것도 이번 결정의 이유로 꼽힌다.

대신 코닥은 브랜드라이선싱과 프린터 사업에 '올인'하기로 했다. 코닥 대변인인 크리스토퍼 베론다는 "여러 카메라 생산업자들이 벌써 우리 브랜드를 빌리는 데 관심을 표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프린터 사업에서도 잉크카트리지 생산에 주력해 매출을 높이기로 했다.



한편 코닥은 디지털카메라 사업에서 철수해도 기존에 생산한 제품에 대한 보증과 서비스 등은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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