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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동우, “실적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유화證
입력2011-03-18 08:36:18
수정
2011.03.18 08:36:18
유화증권은 18일 동우에 대해 “육계가격 강세에 따른 실적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6,400원(전일종가 5,150원)을 제시했다.
남성현 연구원은 “국내 육계산업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가격이 결정되는 대표적 산업으로 공급과잉 시 실적이 둔화되는 특성을 갖고 있다”며 “올해는 육계산업의 공급과잉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근거는 크게 두 가지다. 먼저 돼지고기 가격이 강세를 나타냄에 따라 육계 수요증가가 예상되고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공급물량은 축소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동우는 올해 매출액 2,258억원, 영업이익 2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1.5%, 8.0% 늘어난 것이다.
특히 육계시장의 영업환경이 대형업체에 유리한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는 점도 투자포인트다.
남 연구원은 “지난해 원산지표시제에 이어 2011년 1월부터 포장판매의무화제도가 실시되고 있어 규모의 경제를 갖춘 동우의 시장지배력이 보다 확대될 전망”이라며 “현재 동우를 포함한 상위 5개업체의 시장점유율은 55.2%로 계절적 성수기인 2~3분기를 기점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가 수준 역시 저평가 상태란 분석이다.
남 연구원은 “동우의 2011년 기준 PER은 4.4배로 역사적인 저평가 영역에 머물고 있다”며 “지난해의 경우 긍정적인 영업실적에도 불구하고 공급과잉 우려로 주가상승이 제한됐지만 올해는 이 같은 우려가 해소되면서 주가상승이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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