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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신재생에너지 중심 전력공급 전환 내달 시작

울릉도를 세계 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자립섬’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전력공급체계를 바꾸는 사업이 다음달부터 시작된다.

경북도는 11일 울릉도 전력체계를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전면 전환하기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울릉도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창립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SPC는 경북도·울릉군 등 자치단체와 한국전력공사, LG CNS, 도화엔지니어링 등으로 구성됐다. 출자 금액은 총 930억원(민간 59.95%, 한전 25.5%, 자치단체 15%)이다. 특히 SPC는 다음달부터 현재 디젤발전 중심인 울릉도 전력공급체계를 연료전지, 지열, 풍력,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로 전면 전환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우선 1단계로 2017년까지 1,237억원을 투입해 태양광·풍력 발전시설과 에너지 저장장치(ESS) 등을 설치한다. 이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전력을 생산하고 남은 전력은 ESS에 저장했다가 전력 수요가 몰릴 때 공급한다. 2017년까지 울릉도 전체 전력의 30%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것이 1차 목표다. 2단계로는 2,665억원을 투입해 지열과 연료전지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2020년에 울릉도는 세계 최대 규모의 친환경에너지 자립섬이 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울릉도를 친환경에너지 명품 자립섬으로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신재생테마관광타운 등 신재생 융복합 사업도 구상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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