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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안츠제일생명 손보사 곧 인수

알리안츠제일생명 손보사 곧 인수3개월내 시장점유 높은 중대형사 대상 알리안츠그룹의 국내 손해보험사 인수작업이 오는 9월 이전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또 하나은행이 원할 경우 하나은행과 합작해 만드는 방카슈랑스 회사에 프랑스생명의 영업권을 매각할 방침이다. 미셜 깡뻬아뉘 알리안츠제일생명 대표는 13일 『국내 손해보험사 인수를 위한 지난 2년 동안의 노력이 3개월 내에 가시적인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며 『지분의 50% 이상을 인수해 경영권을 가질 수 있고 시장점유율이 비교적 높은 중대형사가 인수대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신동아화재는 대주주인 대한생명이 매각의사가 없어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지 않았다』며 『삼성·LG·쌍용화재 등도 대주주가 경영권을 포기하지 않아 현실적으로 인수가 어렵다』고 말했다. 깡뻬아뉘 사장은 또 『국내 손보사가 11개 밖에 없고 시장에서 영향력이 작은 회사는 인수할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다. 알리안츠제일생명은 또 프랑스생명을 합병하지 않고 하나은행과 합작해 설립하는 방카슈랑스 회사에 보험영업권을 넘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깡뻬아뉘 사장은 『새로 설립하는 방카슈랑스 회사가 영업권을 따는데 2~3년이 걸린다면 프랑스생명의 영업권을 넘길 방침』이라며 『하나은행의 요청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하나은행과 다른 은행과의 합병문제에 대해 『현재 루머만 나돌고 있고 구체적인 안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어서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며 『모든 의사결정은 알리안츠그룹에 손해가 가지 않는 쪽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원칙을 밝혔다. 삼성화재 고위 관계자는 알리안츠그룹의 손보사 진출에 대해 『알리안츠그룹이 손보사를 인수한다고 해서 단기간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손보사간 합병과 외국사 진출 등 구조조정의 신호탄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우승호기자DERRIDA@SED.CO.KR 입력시간 2000/06/13 16:4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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