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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증권거래] 사이버수익률게임 1위 박정윤씨
입력1999-10-11 00:00:00
수정
1999.10.11 00:00:00
이정배 기자
朴씨는 666만7,000원으로 1억3,715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3개월 동안 올인 수익률 치고는 엄청난 것이다.朴씨는 나름대로 투자원칙과 전략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朴씨의 투자원칙은 이렇다.
예측을 하지 않고 시행착오 후에 경험한 손익관리 역량을 키운다고 밝혔다. 또 남의 이야기가 절대로 나의 투자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고 투자판단이 실패로 인정될 때 즉각 보유종목을 매도하고 다음 전략을 세운다고 말했다. 평가손 뿐만 아니라 주가 흐름이 예상과 다른 모습을 보일 때도 전략을 수정한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저평가주, 기술적 분석주, 테마주, 현금 비율을 상황에 따라 바꾼다고 덧붙였다.
朴씨의 투자전략을 알아보자.
반기실적 호전주를 미리 회사에 직접 전화를 걸어 조사해 수익·자산·본질가치에 비해 현저하게 저평가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다음날 기사나 해외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미리 보고 관련종목을 체크, 영향강도 지속력을 측정해 등급 분류한후 투자한다. 이때 실패할 경우 그 이유를 작성한다.
충분히 신문에 나올 만한 기업이나 각 증권사 리서치팀에서 조사할 만한 기업을 먼저 조사·분석해 두고 때가 되었다고 생각될 때 투자한다.
정보를 입수할 경우 기술적 분석과 경험에 의해 확실하다고 판단될 때 과감히 매입한다.
시장의 성격을 분석해 둔다. 상승추세인지 하락세인지, 또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인지등을 점검하는 것이다. 만약 박스권 장세일 때 일정 범위안에서 저점매수, 고점매도를 반복한다.
朴씨는 이같은 투자원칙과 전략으로 고수익을 얻은 셈이다. 朴씨는 개인투자자들이 삼가해야 할 사항도 제시했다.
뇌동매매를 하지말 것을 당부했다. 또 손실을 인정하는게 중요하다. 미리 정한 손절매 한도를 지키고 만약 시기를 놓치더라도 과감하게 매도하라고 강조했다.
백화점식 투자를 지양하고 보유종목을 최소화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정비율 현금을 확보해야 하고 당장의 수익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이정배기자LJB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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