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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법률지원단 활동 활발

대통령 선거를 40여일 앞두면서 각 정당마다 변호사들로 구성된 법률지원단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각 정당들은 유력한 전문가 집단인 변호사들을 법률지원단으로 구성, 수요가 폭증하는 각종 법률 자문에 활용하는 동시에 전문가 집단으로의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새천년민주당은 최근 변호사 160명으로 구성된 '노무현 후보 법률지원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노 후보 법률지원단의 단장은 수원지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한 이재철(54ㆍ사시 18회)변호사, 간사에는 전해철(40ㆍ사시 29회)변호사가 각각 맡았다. 이외에 강남수ㆍ노경래ㆍ이대순ㆍ임종인 등 30~40대의 개혁적이고 젊은 변호사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들은 6일 출범 선언서를 통해 "노무현 후보에게 법률적 자문 역할을 수행하면서 노무현 후보가 개혁과 통합의 정치를 구현하고 그 속에서 법치주의와 인권의 확립, 그리고 법적ㆍ제도적 개혁과제를 완수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전해철 간사는 "단순한 지지선언이 아니라 노 후보의 의지에 공감하고 실질적으로 일을 하려는 사람들이 모였다"며 "법률자문ㆍ사법개혁안 작성 등에 중추적 역할을 함은 물론 전문가집단 사이로 지지세를 넓히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의 경우 이미 법조 출신의 국회의원ㆍ원외위원장 및 일반 변호사로 구성된 법률지원단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현역 국회의원 9명, 원외위원장 4명 및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이 '한나라당 법률지원단'은 최근의 한나라당과 김대업씨와의 고소ㆍ고발사건 등에서 보듯 각종 당과 소속 의원들이 관련된 사안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다. 법률지원단에 속한 변호사로는 한나라당 인권위 부위원장이기도 한 손범규(36ㆍ사시38회)변호사을 비롯한 강정면(42ㆍ사시 31회)ㆍ김병준(40ㆍ사시 39회) 변호사 등 모두 4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장을 맡고 있는 김용균 의원(경남 산청ㆍ합천)은 "법률지원단은 전국적인 모임을 통해 당과 소속의원 등이 관련된 사건의 변론에 참여, 정부주장의 허위를 폭로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며 "향후 심화될 것으로 보이는 금품살포ㆍ명예훼손 등 부정선거 방지에 주력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통합21은 아직 특별한 모임이 꾸려지지는 않고 미국 뉴욕주 변호사인 박진원씨와 강신옥(66ㆍ전 의원)변호사 등이 정몽준 후보를 지원하고 있다. #민주당 법률지원단 변호사 강남수 강신하 김득현 김병주 김진국 김한주 남성렬 노경래 박세경 백승헌 오재창 오진욱 원민경 윤기원 이기욱 이대순 이상호 이석범 이용철 이재철 이정희 이현용 이환권 임종인 장주영 전해철 정연순 조광희 지기룡 최종민 한정화 등 160명. #한나라당 법률지원단 변호사 강정면 강창재 권기우 권기준 권영상 김기현 김동성 김병준 김선호 김성만 김시동 김원제 김원태 김정훈 김종환 김창수 나태영 노순일 도낙희 민한홍 박병배 박성귀 박영목 박요찬 서정욱 서철모 손범규 신병동 안창환 오덕선 유기준 이장호 이종웅 장기욱 장준호 정인봉 정용해 조봉규 최거훈 최윤희 최직렬 현동훈 등 42명 /최수문기자 chs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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