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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국정원 신임간부 임명장

노무현 대통령은 1일 서동만 기조실장과 염돈재, 박정삼, 김보현 제 1, 2, 3차장 등 국정원 주요간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노 대통령은 참여정부의 초대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장에 위촉된 이종오 계명대 교수와 임재경 중앙선관위 위원에게도 각각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에 앞서 서동만 국정원 기조실장은 이날 MBC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출연, 자신의 임명에 대한 국회 정보위원들의 부정적 견해와 관련 “1시간 가량의 청문회로 한 사람을 친북ㆍ좌파로 평가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또 야당측의 국정원 예산통제 등 주장에 대해선 “국정원의 과제가 탈정치, 탈권력화이므로 그런 방향에서 의논하면 합치점을 찾으리라 생각한다”며 “그런 면에서 (자신의 기조실장 임명이) 결코 야당에 불리한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대환기자 d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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