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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신도시 절반이상 임대로
입력2005-09-05 17:31:28
수정
2005.09.05 17:31:28
중대형 6,000가구 포함…15~30층 고층아파트로 건설
송파 신도시 절반이상 임대로
중대형 6,000가구 포함…15~30층 고층아파트로 건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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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신도시내 들어서게 될 총 5만가구 중에는 국민임대주택 2만가구와 중대형 임대 아파트 6,000가구가 포함되어 있어 임대주택이 최소 52% 이상 차지하게 된다. 송파 신도시는 용적률 250% 수준의 고밀도로 개발됨에 따라 판교보다 높은 15~30층의 중ㆍ고층 아파트로 건설된다. 또 신도시 건립 예정지내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수단으로 국책사업 방식이 도입된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송파 신도시 개발방식에 대해 국민임대단지가 아닌 일반 택지개발지구로 개발하되 총 가구 수의 40%에 해당하는 2만가구를 전용면적 18평 이하의 국민임대아파트로 건립하는 신도시로 개발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따라서 25.7평 초과 중대형 아파트 2만가구 중 30%인 6,000가구를 포함한 최소 2만6,000가구가 임대아파트로 공급된다. 중대형 임대 아파트는 전세형 임대, 10년 후 분양전환 임대 등을 섞어 공급하게 된다.
나머지 1만가구는 전용면적 18평 초과 25.7평 이하의 주택으로 공급하되 공급방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후 분양전환 임대 등 추가적인 임대아파트가 도입될 경우 송파 신도시내 임대아파트는 52% 이상 늘어나게 된다.
또 건교부는 그린벨트의 추가적인 해제를 위해 국책사업 성격으로 송파 신도시를 개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그린벨트 총량을 규정한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을 수정하지 않고 별도의 그린벨트 해제를 추진하기 위해서다. 그린벨트 해제 규모를 설정한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에 송파 신도시를 추가로 반영할 경우 예정된 수도권 그린벨트 해제 총량을 넘어서기 때문이다. .
한편 송파 신도시 역시 판교와 마찬가지로 단지내 납골시설인 추모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지난 4월 마련된 신도시 계획기준에 따라 하수처리장ㆍ쓰레기장 등도 신도시내 포함될 전망이다.
입력시간 : 2005/09/0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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