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디스크수술후 3개월이 가장 중요"

오명수 세란병원부장 분석<br>"관리 소홀로 재발률 44%"

허리디스크로 수술을 받았다면 수술 후 3개월을 가장 주의해야 한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세란병원척추센터 오명수 부장은 “2000년 5월부터 2004년 5월까지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환자 중 재발로 인해 재수술을 한 환자 75명을 분석한 결과 수술 후 3개월까지 재발율이 44.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환자들은 치료를 받기 전에는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지만 수술 후에는 통증이 사라지기 때문에 다 나은 것처럼 인식하기 쉽다. 그러나 , 다시 디스크가 튀어 나오는 등 재발이 일어날 수 있다. 오 부장은 “의학교과서에 허리디스크 수술은 허리수술 실패증후군이라고 따로 분류되어 있을 만큼 치료가 어려운 질환이므로 재발도 흔하다”면서 “수많은 원인 중 가장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재활운동 등 환자의 관리소홀”이라고 설명했다. 디스크 수술이란 단지 통증이 되는 원인만을 제거한 것. 여러 원인으로 디스크가 튀어나오고, 튀어나온 디스크가 신경을 자극하면서 통증을 유발한다. 통증이 심할 때 튀어나온 디스크만 제거하는 것이 바로 디스크 수술이다. 따라서 수술을 받았더라도 근본적인 원인이 없어진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디스크 수술후 재발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직업은 회사원이 58.6%(44명)로 가장 많았고, 주부 20%(15명)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3.5배 많았다. 오 부장은 “수술 후 재활관리가 수술만큼이나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환자들이 관리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서 “수술 후 재발방지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을 통한 허리근력 강화와 바른 자세”라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