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기호 특보 "정책 틀 당분간 유지"
입력2002-05-12 00:00:00
수정
2002.05.12 00:00:00
중산층 육성·서민생활 향상 태스크포스 설치
이기호 대통령 경제복지노동특보는 12일 "거시정책기조의 큰 틀을 당분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금리도 큰 틀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특보는 이어 "청소년들의 이공계 진출 활성화를 위해 이공계 출신 박사학위소지자를 장교로 임관하는 이공계 박사장교제도 도입을 검토하는 등 고급 연구개발(R&D)인력 양성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특보는 또 "청와대 안에 경제복지노동특보가 팀장인 '중산층 육성과 서민생활 향상'대책 태스크포스팀이 곧 구성된다"며 "5월 중순께 대통령 주재의 중산층 육성과 서민생활 향상 보고대회를 갖는 등 민생현장과 밀착된 정책과제를 발굴,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특보는 청와대 특보실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단독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 특보는 경기대응과 관련, "수출의 회복세가 빨라지고 있지만 미국경제의 회복속도가 불확실하고 선진국의 수입규제 조치 확산 등 대내외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할 때 현재로서는 거시정책기조의 큰 틀을 당분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특보는 "서민생활 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복지구현'을 위해 올해 사회복지요원을 1,700명 확충하고 식대ㆍ교통비 등 실비가 지급되는 자원봉사자 3,700명도 활용해 사회복지 인원을 큰 폭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 특보는 정부 보유 은행 주식 매각과 관련, "여건만 허락한다면 가급적 조기에 은행 주식을 매각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의식기자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