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26일 보고서에서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중국 인민은행의 신용경색 우려 진화 노력으로 해외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며 “그 동안 금융시장의 가장 큰 부담요인이었던 미국과 중국 우려가 잠시나마 완화됨에 따라 과도하게 위축된 주식시장이 강한 반등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NH농협증권은 “미국의 4월 케이스쉴러 주택가격 지수는 전년동기비 12.1% 상승해 2006년 3월 이후 최대폭을 기록했고 5월 신규주택판매 건수도 전월대비 2.1% 증가하는 등 주택경기 회복세가 이어졌다”며 “여기에 양적완화 축소우려에도 불구하고 6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가 5년래 최고수준으로 상승해 하반기 미국 가계의 소비증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동안 관망세를 보이던 중국 인민은행이 부채상환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있다고 언급하며 일부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유동성 지원을 강화했다고 언급하는 등 시장 개입에 나섰다”며 “당분간 과도하게 위축된 투자심리가 안정되며 주식시장의 반등세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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