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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LG G2] 직접 써보니

동급최고 사양… 프로그램 처리속도 빨라<br>넓은 화면·버튼 뒷면으로 옮겨 사용 편리

LG전자가 이날 공개한 'LG G2'는 5.2인치로 화면이 커졌지만 실제로 손에 쥐는 화면 테두리 두께(베젤)이 얇아져 5인치 화면을 탑재한 삼성전자 '갤럭시S4'에 비해 크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LG전자는 LG G2를 공개하면서 스마트폰 브랜드인 '옵티머스'를 제품명에서 제외했다. 그만큼 사양과 부가기능에서 동급 최고 수준을 구현했다는 자신감이라는 설명이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인 후면 버튼은 상대적으로 손이 작은 동양인을 배려했다. 스마트폰의 화면이 커질수록 측면 버튼은 실수로 누르는 오작동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본체 뒷면으로 버튼을 옮긴 것은 편의성에서 단연 돋보이는 부분이다.

그간 LG전자 스마트폰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최적화도 기대 이상으로 개선됐다. 화면을 좌우로 넘기거나 새 창을 띄울 때 지연 현상 없이 실시간으로 인터넷 창이 펼쳐졌다. 기존 스마트폰의 느린 구동 속도에 불편을 느꼈던 소비자라면 확연히 차이를 느낄 수 있을 만큼 응용 프로그램 처리 속도도 빨라졌다. 다만 경쟁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품 외관의 고급스러움이 떨어진다는 점은 아쉬웠다.



주요 외신들은 LG G2에 대해 향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를 뒤바꿀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내놨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시넷과 엔가젯은 실시간으로 출시행사를 중계하면서 "후면에 배치한 버튼이 신선하고 우수한 카메라 성능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매셔블 역시 "'LG G2'는 LG전자의 스마트폰 전략을 좌우할 시금석이 될 전망"이라며 "세계 최고 사양을 갖춘 만큼 시장에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테크크런치와 지디넷 일부 매체는 "사양 면에서는 단연 최고지만 운영체제(OS) 최적화와 소비자 편의성은 남겨진 숙제"라며 LG G2의 성패는 결국 판매량에서 판가름 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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