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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에게 사랑받는 2명의 해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가 올 봄 한국을 찾는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에 따르면 오는 3월3일에는 스티브 바라캇의 콘서트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3월25일에는 유키 구라모토의 콘서트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각각 열린다.
캐나다 출신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인 스티브 바라캇은 국내 CF와 드라마 배경음악으로 ‘레인보 브리지(Rainbow Bridge)’ ‘더 휘슬러스 송(The Whistler’s Song)’ 등이 사용되면서 국내 팬들의 인기를 얻었다. 지난 2005년부터 매년 한국에서 공연해온 바라캇은 이번 공연에서도 기존 히트곡들을 비롯해 지난해 발매한 새 음반 ‘섬데이 섬웨어(Someday Somewhere)’ 수록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TV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출신의 가수 셰인이 게스트로 초청돼 바라캇과 함께 무대에 선다.
일본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는 서정적인 선율로 한국인들에게 특히 사랑받는 음악가다. ‘레이크 루이즈(Lake Louise)’와 ‘메디테이션(Meditation)’ 등의 히트곡에 힘입어 한국에서 앨범 16장, 총 100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으며 1999년 첫 내한 공연 이후 서울에서 가진 총 25회 공연 전석을 매진시킨 기록을 갖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해 7월 일본에서 막을 올린 뮤지컬 ‘폭풍의 언덕’의 테마곡 ‘단 하나의 사랑(The Only Love)’과 종전 히트곡들을 선보인다. 지휘자 박상현이 이끄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티켓 가격은 각 3만~10만원. 1577-5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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