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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브라질 신용등급 ‘Baa2’로 상향 조정

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20일(현지시간) 브라질의 신용등급을 ‘Baa2’로 한단계 상향조정했다. 무디스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브라질 정부가 최근 실시한 정책조정이 경기과열을 막고 지속적인 거시경제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며 사향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무디스는 “최근의 조치가 충분한지를 언급하는 것은 아직 이르지만 문제 해결과 추가 대책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고 평가했다. 등급 전망도 기존의 ‘긍정적(positive)’으로 유지했다. 브라질 정부는 최근 인플레 압력이 심화되자 예산삭감을 통한 재정긴축 방침을 밝혔다. 중앙은행도 지난 8일 기준금리를 12%에서 12.25%로 인상하는 등 경기과열에 적극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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