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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전자 "갤럭시S 부품 독점공급 사실 아니다"

최근 갤럭시S에 마이크칩을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문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던 바른전자가 "독점 공급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바른전자는 2일 상한가인 4,26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1,889만주에 올라서 지난 2002년 상장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6월16일 이후 12거래일 동안 주가가 무려 85.22%나 급등했다. 최근 바른전자가 급등세를 보이는 이유는 일부 언론사를 통해서 "지난달 삼성전자 갤럭시S에 마이크칩을 독점공급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잇따라 보도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공급 계약 사실이 공시되지 않은데다 하나의 부품업체와 독점 계약을 맺는 방식은 기존의 삼성전자 정책과 배치되는 면이 있어 시장의 의구심이 속속 제기돼왔다. 이에 바른전자 측은 2일 서울경제신문 취재진을 통해 "갤럭시S 독점공급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바른전자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삼성전자 휴대폰에 꾸준히 마이크칩을 공급해왔으며 갤럭시S에 대한 공급 역시 이것의 연장선일 뿐"이라며 "바른전자가 갤럭시S에 마이크칩을 독점공급하는 것은 아니며 이에 따른 매출비중도 전체 매출량에 비해 크지 않다"고 말했다. 증시전문가들은 현재 주가 수준이 매우 높기 때문에 추격매수는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상윤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 입장에서 독점공급 가능 및 공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제 출시 초기인 갤럭시S에 대한 성급한 기대감 만으로 추격매수에 나서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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