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무대로 경쟁한 동명 강석진 선생의 유지를 계승해 일자리를 더 만들고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지역 단체들과 책임감을 갖고 일해 나겠습니다."
19일 이영활 부산시 경제부시장(사진)은 최근 '제6회 동명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 '동명대상'은 국내 산업화 시절 수출을 통한 경제발전을 주도한 고(故) 강석진 옛 동명목재 회장의 '도전·창의·봉사' 정신을 지식정보화 시대에도 되살린다는 취지로 제정됐다.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헌도를 평가해 수상하기 때문에, 부산지역 인사들에게는 명예로운 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부시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지난 1981년 공직에 입문한 후 부터 경제관련 요직은 모두 거칠 정도로 경제통이다. 부산시 기업지원과장과 경제진흥실장, 미래전략본부장, 정책기획실장 등을 거치며 저부가가치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는 10대 전략산업 육성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부시장은 대상 수상을 계기로 부산의 각종 경제 현안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는데 힘을 쏟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부산지역의 38개 주요 경제관련 기관이나 단체들이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만든 '부산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공동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부시장은 "부산의 경제현안 가운데 '일자리 창출'이 가장 시급하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 인력양성과 일자리를 늘려 고용률 70% 달성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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