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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브레이크스루 컴퍼니

■ 키스 맥팔랜드 지음, 김영사 펴냄<br>외부 수혈없이 지속 성장 작지만 강한 기업들 비결<br>7,000개 기업중 9곳 엄선<br>고객만족·저비용 구조등<br>中企괄목 성장 해법 밝혀


SetSectionName(); [책과 세상] 브레이크스루 컴퍼니 ■ 키스 맥팔랜드 지음, 김영사 펴냄외부 수혈없이 지속 성장 작지만 강한 기업들 비결7,000개 기업중 9곳 엄선고객만족·저비용 구조등中企괄목 성장 해법 밝혀 장선화 기자 india@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규모와 상관없이 기업의 존재 이유는 이윤 즉, 성장에 있다. 하지만 대부부의 기업은 적정수준까지 상승세를 보이지만 이내 '성장'과 '쇠퇴'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기업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인력과 자금이 상대적으로 풍부한 대기업은 성장을 위한 대책마련을 위한 별도 조직을 운영할 여유가 있지만, 자금난과 인력난 등에 시달리는 수많은 중소기업들에게는 '그림의 떡'일 뿐이다. 컨설팅회사인 맥팔랜드 전략 파트너의 대표인 저자는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 할 수 있는데 필요한 해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미국의 경제 전문잡지 '잉크'에 한번이라도 이름이 올랐던 기업 7,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각 기업의 성장률, 이익률, 기업 규모 등을 수집해 지속적으로 성장을 해 온 9개 기업을 선정, '브레이크스루 기업'이라고 명명했다. 브레이크스루 기업이란 소규모로 창업을 한 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일정 규모 이상 수준으로 성장한 기업을 의미한다. 통신기기 제조회사인 애드트랜, 데이터분석 소프트웨어로 유명한 SAS인스티튜트, 중년 여성을 위한 의류로 성공한 포트 메이어스, 프랜차이즈 인력 파견업체인 익스프레스 퍼스널 등 미국 내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기업들이 대부분이다. 책은 반짝 성공을 거둔 중소기업의 성공스토리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강소(强小)기업들의 성장 비결을 담았다. 연구대상이 된 9개 기업은 매출 부문에서 뛰어난 성적을 보였다. 이들의 초기 매출 평균은 약 1,440만달러에 불과했으나, 15년 후에는 7억 달러로 껑충 뛰었다. 또 이익률은 동종업계 경쟁사의 3배에 달할 만큼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저자는 5년여에 걸쳐 9개 기업들의 창업자들과 직원들을 일일이 만나 인터뷰를 하면서 이들의 공통점을 끄집어 냈다. 모두 월가나 비즈니스 전문가들이 열광하는 유망산업은 아니었다. 유망산업은 아니지만 대신 산업을 다시 활성화할 수 있는 방법을 아는 기업들이었으며, 정체됐거나 이미 쇠퇴한 산업을 매력적으로 전환시키는 방법을 터득한 기업들이었다. 구성원들이 비범한 사람들로 구성되지 않았다는 것도 공통점이었다. 성공비결은 평범한 사람들이 비범한 일을 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냈다는 점이다. 직원들이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한 시스템은 평범한 사람들이 최고의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한 원동력이었다. 특이한 점은 이들은 모두 외부의 투자에 기대 성공하지 않았다는 것. 9개 기업 중 누구도 벤처캐피털의 도움을 받지 않고 자체적으로 자금조달을 하면서 성장의 발판을 굳혀갔다는 데 저자는 의미를 뒀다.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고객 만족 ▦저비용 구조 유지 ▦시장변화 대응 이라는 세가지 과업의 균형을 이뤄야 한다. 세가지가 균형을 잃어버리면 기업은 위기를 겪으면서 어느 순간 시장에서 사라지게 된다. 저자는 이를 이를 '버뮤다 삼각지대'라고 부른다. 브레이크스루 기업들은 이 버뮤다 삼각지대를 어떻게 해쳐나갔을까. 핵심은 시스템에 있다. 작은 조직을 활성화 해 시장의 변화 속도에 조직적으로 대응하면서 위기를 극복해 냈다. 국내에도 책에 나올 만한 브레이크스루 기업들이 많다. 국내 경영분석가들도 이제는 대기업의 컨설팅에만 주력하기보다 우리의 보배 같은 강소기업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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