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영어교사 인증제' 전국 확대 실시

초·중·고교 영어교사의 수업 능력을 높이기 위해 현재 일부시·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우수 영어교사 인증제'가 내년부터 모든 시·도로 확대 실시되고 영어교사 연수 프로그램이 다양화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영어 공교육 강화를 위해 이런 내용의'영어교사 수업능력 신장 지원방안'을 확정, 10일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교육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우수 영어교사 인증제가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된다. 우수영어교사 인증제는 경력과 연수실적,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시도 교육감이 인증서를 발급해주는 제도로 인증 단계에 따라 최상위 수준의 인증을 받은 교사는 멘토 교사와 연수지도 강사(teacher'strainer) 등으로 활동하게 되고 장기해외 연수, 연구비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받는다. 인증제가 실시됨에 따라 영어 교사들이 연수를 통해 인증을 받을수있도록 맞춤형^단계형 연수가 강화된다. 영어교사들이 자가진단도구를 활용해 자신의 영어 능력 및 교수 학습 지도 능력을 평가해 개인별 연수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이러한 계획에 따라 영역별^단계별 연수를 받을수있도록 시도^연수기관별로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과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6개월 동안 받는 심화연수도 기존의'국내 5개월+국외 1개월' 과정을'국내 1개월+국외 5개월' '국내 6개월 또는 1년' '주말형+사이버형' 등으로 다양화할 계획이다. 국외 연수도 우수교사의 경우 현지 학교에서 장기 실습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난 2007년 기준 58% 수준이었던 영어 수업이 가능한 교사의 비율을 오는 2012년까지 10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