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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신] 김준규 검찰총장 내정… 조직 안정·신뢰 회복 시급 과제

고검장급만 9개 공석<br>인사청문회 거친후 대규모 후속인사 예고

SetSectionName(); 김준규 검찰총장 내정… 조직 안정·신뢰 회복 시급 과제 고검장급만 9개 공석인사청문회 거친후 대규모 후속인사 예고 김홍길 기자 what@sed.co.kr 낙마한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의 후임 문제로 사상 초유의 검찰 수뇌부 공백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준규 전 대전고검장이 내정됨에 따라 일단 수뇌부 공백 장기화는 일단락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지만 상징적으로나마 검찰총장이 내정됐다는 측면에서 검찰은 급속히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보인다. ◇조직안정 등 난제 수두룩해=하지만 김 신임 검찰총장 내정자에게는 당장 풀어야 할 난제들이 한둘이 아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검찰이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는 이른바 `검찰 책임론'이 여전히 남아 있는데다 검찰총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불명예스럽게 낙마했다는 점에서 검찰의 신뢰를 끌어올리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다. 이와 관련해 김 내정자는 "나름대로 정직하고 바르게 살아왔다. 깨끗하기에 숨길 게 하나도 없다"며 청문회 통과를 자신했다. 아울러 노 전 대통령 서거를 계기로 검찰 일각에서도 지난 정권에 대한 수사의 명분과 적법성ㆍ방법론 등을 둘러싸고 분란이 있었던 만큼 내부 동요를 수습하고 조기에 안정시키는 것 또한 그의 과제다. 김 내정자는 박연차 게이트 수사와 노 전 대통령 서거, 검찰총장 후보자 낙마로 이어진 소용돌이 국면에서 쏟아진 검찰 개혁 요구에 부응하면서 상처 입은 검찰의 위상과 자존심을 회복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떠안게 된 셈이다. ◇조만간 대규모 후속인사 예상=사시 22회인 김 내정자가 인사청문회를 거쳐 검찰총장으로 최종 임명되면 공석인 9개 고검장급 및 검사장급 이상 고위인사도 단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한 법무부 장관은 비록 내정자 신분이기는 하나 지도부 공백이 장기화될 경우 검찰의 동요가 확산될 것으로 보고 조직안정 차원에서 인사를 단행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고검장급 승진 후보로는 일단 박용석 부산지검장, 차동민 수원지검장, 한상대 법무부 검찰국장, 박한철 대구지검장(이상 23회)과 채동욱 법무실장, 김진태 형사부장, 노환균 대검 공안부장, 김홍일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이상 24회) 등이 거론된다. 이런 구도로 갈 경우 고검장 승진에서 누락된 검사장급 일부가 역시 물러나면서 검사장급 인사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김 장관은 동기가 승진해도 일부는 현직에 남아 있으라고 부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사장급 인사에는 사시 27회가 대거 승진할 것으로 보인다. 27회 중에서는 김희관 서울중앙지검 2차장, 최재경 서울중앙지검 3차장, 김경수 인천지검 1차장, 박충근 대전지검 천안지청장 등이 유력 후보군에 올라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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