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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테스, "유럽서 안정적 사업 진행 돌파구 마련… 내년엔 반도체 신규 장비도 매출 가능"


상반기 최대실적을 달성한 반도체 장비업체 테스가 하반기 업황 불황에 따른 우려감으로 주가 흐름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태양광 장비쪽에서 희소식이 전해지면서 돌파구를 모색하게 됐다.

테스는 16일 스페인 이소포톤사와 계약한 태양전지 장비 공급 관련 선수금 252억원(1,752만 유로)을 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테스 관계자는 “전체 계약규모 2,920만 유로의 60%인 1,752만유로의 선수금 입금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아 하반기 매출이 줄어들었는데 태양광 장비에서 매출이 발생해 돌파구를 마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Q. 지난해 11월 체결한 계약이 이제서야 진행되는 이유는.

A. 계획대로라면 올 상반기 선수금을 받았어야 했다. 하지만 유럽재정위기 부각과 스페인 현지 사정 등으로 늦어져 계약 후 11개월이 되어서야 선수금을 수령하게 되었다.

Q. 하반기 매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

A. 태양광 시장 업황이 안좋다 보니까 올 해 장비쪽으로 100억원 이상 수주한 사례가 없었다. 이제 선수금을 받았기 때문에 1년 동안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Q. 이번에 받은 선수금 모두 하반기 매출로 인식되나.

A. 이번 수주 금액이 총 420억원으로 선수금이 250억원 수준이다. 선수금도 모두 매출로 잡히는 것은 아니고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매출로 잡히는 것이 달라진다. 전체 규모 가운데 70% 정도인 300억원 가량이 내년도 매출로 인식될 것으로 보고 있다.



Q. 향후 태양광 장비 사업 진행은.

A. 태양광 산업이 매우 위축된 어려운 상황에서 태양광 산업의 본거지인 유럽에 국내 장비업체 중 역대 최대규모의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이소포톤(Isofoton)사가 추가 투자도 계획하고 있어 태양전지 장비분야의 향후 전망도 긍정적으로 기대하고 있다.

Q.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는데 하반기는.

A. 상반기에는 반도체 전공정에 적용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Hybrid System)의 양산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 하지만 삼성과 하이닉스 등에서 투자를 크게 줄인다는 이야기가 있어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Q. 최근 주가가 지지부진한 것도 반도체 투자축소 때문인가.

A. 그렇게 보고 있다. 현재 반도체 장비 회사들을 살펴보면 주가가 많이 떨어지고 있다. 그만큼 장비 투자가 축소되고 있다는 것이다. 태양광 장비가 진행안됐으면 하반기가 크게 안좋을 수도 있었다. 그나마 태양광에서 보탬이 된 것이 상대적으로 헷지가 이뤄지게 됐다.

Q. 반도체 신규 장비 상황은.

A. 지난 9월 신규장비에 대해 반도체 업체들로부터 평가를 받고 있다. 양산평가용 장비가 입고되서 평가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로서는 공식적으로 밝힐 수 없지만 신규장비쪽으로 내년에 론칭돼 매출로 잡힐 것이다.

이렇게 되면 반도체 장비 업황 불황에도 신규장비 매출과 함께 태양광 장비 매출이 발생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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